[CSR] 2018년 봄 나들이 “함께! 걸을까요?”
5월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우리 주변에는 외로이 홀로 지내시며 삶에 대한 행복을 잊고 지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레이언스는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하여 이러한 어르신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기도 광주에 도자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과 인연을 맺은지 2년이 흘렀고 이제는 익숙한 모습으로 서먹한 분위기도 없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첫 인사도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지난번에 건 잘 되셨어요?” 라며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에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삼삼오오 조를 짜고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내내 버스안은 모두가 한가족처럼 시끌벅적하게 웃음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등 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하셨습니다.
- 이우나누미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어르신과 이우나누미들은 도자기컵에 이쁜 그림과 글씨를 그려 넣으며 즐거운 나들이를 함께 했습니다. 완성된 도자기컵은 한달뒤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각자 개성있는 손수건을 만들고, 보물찾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도자기컵 만들기 체험
▲ 손수건 염색하기, 보물찾기
- 이우나누미와 추억 만들기
체험활동 외 공원을 산책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게 사진인데요..
이번엔 즉석사진을 뽑아드려 추억을 한장 선물해 드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다녀오시며 매우 즐거워 하는 모습에 이우나누미들도 많을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처음엔 낯설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우리가 불편하지 않을까하며 편안하게 다가와 주시는 모습에 고마움과 부끄러운 감정이 교차하였습니다. 편견을 갖지 않고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오수현 담당
“무엇보다 제가 잘 다녀왔구나 깨달았던 것은 "어르신, 어떤 점이 좋으셨어요? 어떤 점이 불편하셨어요?" 하는 질문에 "다 좋아요. 정말 다 좋았어요.'를 반복하시다가 본인도 깨달으신 표정으로 "행복해요."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얼굴에 번지던 표정과 말투, 분위기가 그 순간의 제게 충격처럼 남아서 오늘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두리뭉술해서 이해하기도 표현하기도 어려웠던 행복이 형태가 있는 무언가로 다가와 아 저것이 행복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과의 인연을 지속하겠으며, 진정한 나눔활동으로 바텍네트웍스 이우나누미 및 어르신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